이재명 맹공 “국민의힘은 도적떼, 특검 주장은 꼼수”

기사등록 2021/09/27 12:28:38 최종수정 2021/09/27 12:29:30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주 발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화천대유를 누가 소유하는 것이냐 공격하고, 전국에 현수막을 내걸며 비판하는 국민의힘은 후안무치한 도적떼와 같다”고 비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건비리의 원조는 이명박이다. 대통령으로 당선돼 민간이 개발해 돈을 벌 수 있는 것(토지)은 공공이 손을 떼라는 지시였다”면서 “대통령과 국민의힘, LH, 토건비리 세력 등 4자 세력이 모두 짜고 공공개발을 포기하게 만들어 민간개발로 독식하려했던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성남시장으로 당선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민간개발을 막고 공공개발을 하려 하자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도의원 등이 오롯이 이재명이 추진하는 공공개발을 막아섰고, 2014년 다시 당선돼 민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나를 보고 화천대유가 누구 소유냐고 묻는데 화천대유는 국민의힘과 이들과 결탁한 토건세력의 소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치권력과 토지세력이 야합을 해 개발이익으로 불로소득을 얻으려고 한 것을 막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왜 그것 밖에 못 막았느냐 하는 것은 몽둥이를 들고 피해자를 협박하는 것이고, 국민의힘이 하는 행동이 딱 도적떼 그 자체다”고 공격했다.

이어 “부정한 이익을 쉽게 얻는 것이 국민의 삶에 어떠한 영향으로 미치는지, 불로소득을 막아야 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와 불로소득이 없는 사회, 투기가 없는 사회, 부동산과 집값이 올라 서민이 고통받지 않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화천대유 관련 특검 추진 주장에 대해서는 “야당의 특검 주장은 시간을 끌기 위한 꼼수”라며 “수사에 착수해 진행 중인 사안으로 이는 국가 운영의 기본인데 정치공세를 통해 사실 왜곡을 계속해서 공격하는 모습은 이를 많이 해봤던 적폐들의 시간 끌기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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