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안타증권은 27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올해에는 전년 대비 19% 성장한 190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빠른 배송 시스템과 함께 품목들도 확대되고 있는 등 향후 온라인 쇼핑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국내 영업환경 조성과 함께 NHN한국사이버결제는 해외 거래처도 늘려나가고 있다"며 "해외 고객사는 맞춤형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야 하는 만큼 개발 기간만 1년 이상 걸리고 한번 마스터 PG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장기간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난 2분기 해외 고객사 거래대금이 처음으로 1조원을 웃돌았으며 향후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매출액 9857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31.0%, 37.3% 늘어나 더욱 좋을 전망"이라며 "그 이유는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비중이 낮은 여행사 익스피디아 그룹향 매출액이 백신 접종 확대 등 해외 여행이 많이 늘어나면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신규 고객사로 유입될 글로벌 OTT 업체향 매출 발생,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O2O 사업 부문의 성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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