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압둘 카하르 발키 외교부 대변인은 "카불 국제 공항의 문제가 해결되고 공항이 국내선과 국제선을 위해 완전히 운영되고 있다"며 "모든 항공사와의 완전한 협력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많은 아프간인이 해외에 고립됐으며 사람들이 일하거나 공부하기 위해 여행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현재 카불 공항은 제한된 수의 구호 및 여객 항공편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탈레반의 수도 카불 점령에 이은 수만명의 외국인과 아프간인들의 혼란스러운 대피로 문을 닫은 이후 아직 정상적인 운영은 재개되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국제항공 등 일부 항공사는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가격은 정상가보다 몇배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 과정에서 파손된 공항은 카타르와 터키의 도움으로 재개장했다.
탈레반은 집권 이후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소녀들의 교육부터 이전 정부 관리 관련자들에 대한 보복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압력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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