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더디지만 원대한 꿈을 꾸고, 바르고 곧은 길을 걷고자 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경선 정견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장만 보는 짧은 정치는 빛나 보이지만 길고 긴 밤을 밝힐 수는 없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원대한 계획은 평생의 신념을 바탕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나아간다. 그렇게 작은 변화가 쌓이고 쌓여 우리 사회는 진보하고, 대한민국은 진화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의 일평생이 그래왔다. 광주 전남의 역사적 소명과 헌신이 그래왔다. 국가의 위기 때마다 국민의 용기와 노력이 그래왔다"며 "저 김두관, 어렵고 더디지만 원대한 꿈을 꾸고, 바르고 곧은 길을 걷고자 한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멈추고, 광주와 전남도 서울처럼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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