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레알 마드리드에 1-6 대패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0-2로 뒤지던 전반 25분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와 4년 계약한 이강인의 이적 후 첫 득점이다.
앞서 2차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이강인은 처음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에 마요르카는 6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강인은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무비스타플러스를 통해 "우리에겐 매우 아픈 패배"였다며 "고쳐야할 점이 많았다. 다음 경기에선 승점 3점을 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패배로 마요르카는 리그 10위(2승2무2패·승점 8)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6경기 무패행진(5승1무)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작은 실수도 하지 않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보다 중요한 건 승리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슬프다. 다음엔 꼭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