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시 구좌읍의 단독주택에서 추석 차례상 촛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22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9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6.6㎡와 가재 도구 등 일부가 소실돼 소방 추산 약 12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추석 차례를 지낸 뒤 식사 중이던 일가족이 불이 난 사실을 알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차례를 지낸 후 촛불과 향불을 끄지 않았다는 신고자의 진술 외 특별한 화재 발생 요인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로 인한 화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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