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거급여·행복둥지·장애인 주택개조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약자를 위해 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공공임대 주택건설, 주거급여 지원, 행복둥지,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등이다.
공공임대 주택건설은 신혼부부와 사회 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 기존 마을을 정비하는 임대형 공공주택,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와 국가유공자를 우선으로 하는 공공 실버 임대주택 등을 추진한다.
2024년까지 30개소 총 659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0개소 2254세대는 준공했으며, 10개소 2630세대는 공사 중, 10개소 1710세대는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거급여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45% 이하인 도민이 대상이다. 자가 주택인 경우 주택 수선비, 임차인은 일정 임차료를 지급한다.
올해부터 주거급여 지원대상 세대의 만 19세에서 30세 미만 미혼 자녀가 취학, 구직 등의 사유로 부모와 떨어져 지낼 경우 청년 주거급여를 별도 지급한다. 지난 7월 말까지 도내 4만2000 가구에 약 547억원의 주거급여를 지원했다.
2015년부터 추진 중인 행복둥지 사업은 저소득 계층과 국가유공자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기, 가스 등 주거 안전시설과 부엌, 화장실 등 생활편의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군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한 165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세대별로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주택 개조 사업도 하고 있다. 장애인의 주거 편의를 위해 화장실 개조, 문턱 낮추기, 경사로 설치 등 주택을 수선하는 사업이며 지난 8월 말까지 145가구를 지원했다.
정영수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정부가 선진국 수준의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주거복지센터 설치를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도내 주거 취약계층 모두가 주거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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