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존 케리 美 기후특사 통화…기후행동 논의

기사등록 2021/09/16 17:29:22

기후변화 대응 양국 공조 강화키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통화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통화에서 2050 탄소중립 등 기후행동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미국이 주최하는 비공개 화상 행사인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이 주요20개국(G20) 국가들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양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10월30일~11월12일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조하자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파리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목표로 다양한 방면에서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5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