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시스] 변재훈 기자 = 경찰이 전남 장성군 현직 간부공무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광주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전남 장성군청 민원부서, 면사무소 1곳 등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토지 개발 정보 등 자료 일체를 확보했다.
경찰은 5급 공무원 A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은 A씨가 최근 근무한 사무실 2곳과 자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직무를 통해 알게 된 비공개 정보를 활용해 개발 예정 부지 주변을 본인 또는 친인척 명의로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관련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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