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시45분 렌과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
'종아리 부상' 손흥민 결장 전망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45분 프랑스 렌의 로아종 파크에서 스타드 렌(프랑스)과 2021~2022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해 신설된 콘퍼런스리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보다 아래 단계의 유럽클럽대항전이다.
토트넘은 렌, 비테세(네덜란드), 무라(슬로베니아)와 G조에서 경쟁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3연승을 달리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단독 1위였던 순위는 리그 7위까지 추락했다.
손흥민 등 일부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컸다.
9월 초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참가를 위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던 손흥민은 레바논과 2차전을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쓰러졌다.
레바논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 팰리스전에도 결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5일 "대표팀에서 종아리를 다쳐 팰리스전에 결장한 손흥민이 렌과의 경기도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첼시와 중요한 경기에 나서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0시30분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EPL 5라운드를 갖는다.
손흥민의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렌전은 해리 케인과 함께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등이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스테번 베르흐베인은 부상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렌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6위를 차지한 팀이다. 이번 시즌은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20개 팀 중 11위(승점 5)에 처져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토트넘이 한 수 위로 평가되지만, 원정 경기인 데다 손흥민 등 일부 선수들의 결장으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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