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스마트 영수증' 도입…면세품 교환권도 디지털화

기사등록 2021/09/15 10:24:09

국내 면세업계 최초 면세품 교환권까지 디지털화

연간 종이 영수증 100만 장 대체할 것으로 기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스마트 영수증 발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실천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영수증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전자 영수증이다. 종이 영수증은 화학물질로 코팅한 특수 용지인 감열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자원 낭비 및 환경 호르몬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그간 국내 면세업계에선 스마트 영수증을 구매 이력 확인 등 종이 영수증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일부 활용했으나 면세품 교환권까지 디지털화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스마트영수증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100만장의 종이 영수증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회원에게는 상품 구입 즉시 롯데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 영수증을 발급한다. 상품 교환 또는 환불을 위해 종이 영수증을 보관할 필요 없이 스마트 영수증으로 구매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공항에서 면세품 인도 시 필요한 교환권도 스마트 영수증으로 대체된다. 스마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종이 영수증이 필요한 고객의 경우에는 매장에서 상품 결제 시 종이 영수증 추가 발급 또한 가능하다.  

스마트 영수증은 롯데인터넷면세점 로그인 후 '마이롯데-스마트영수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시점부터 4년간 보관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6개 언어로 인터넷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어 글로벌 고객들도 스마트 영수증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전점에서 스마트영수증 서비스 시행 후 해외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의 'Duty 4 Earth'라는 친환경 경영 슬로건에 맞춰 쇼핑 전 과정에서 불필요한 낭비가 발생하는 부분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찾아서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접목해 환경 보호 및 고객 쇼핑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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