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번 도전에는 꼭 성공하실 것…힘내시라"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7살 아이를 둔 만 36살 가장이라고 소개한 사연의 주인공은 중소기업에 다니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
대기업 취업문을 두드렸지만 지나치게 긴장한 탓에 면접을 망치고 펑펑 울었다는 글을 올렸다.
너무 절실하고 간절했던 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고 한 작성자는 "제 인생에 대기업 면접은 처음이라 대기업은 면접비도 주는구나 혼자 감탄했다"고 적으면서 3만원이 담긴 봉투에 '2021년 9월2일 15시40분 면접. 인생 첫 면접비'라고 적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간절함이 마음이 쓰여 몇 번이나 읽게 되는 글"이라며 "다음번 도전에는 꼭 성공하실 것이다. 힘내시라"고 썼다.
소년공 출신인 이 지사는 지난달 18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사실 대기업이나 이런 데도 많이 넣었다. 꽤 좋은 학교에 성적도 괜찮은데 다 떨어지더라. 지금은 (직원이) 5명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며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아들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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