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미군 누적 1066명…국내 감염 490명
주한미군은 9일 보도자료에서 "주한미군 관련자 17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두천 캠프 호비 소속 현역 장병 1명,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현역 1명, 평택 험프리스 기지 소속 군인 가족 2명과 한국인 직원 1명, 용산 기지 소속 한국인 직원 1명은 의심 증상 발현 후 확진됐다.
험프리스 기지 소속인 현역 2명을 비롯해 대구 미군 기지 소속 현역 1명과 미국 국방부 군무원 1명, 군인 가족 2명, 오산 공군 기지 소속 군인 가족 1명은 확진자 밀접 접촉 수 검사에서 확진됐다.
임시 임무를 위해 입국한 현역 2명과 오산 기지 소속 현역 1명은 출국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험프리스 소속 현역 1명은 병원 치료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 17명은 험프리스 기지, 오산 공군 기지, 해외 미군 기지 등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00명(현역 미군 장병 1066명)이 됐다. 이 중 910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490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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