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10, 거제 4, 김해·함안 각 3, 창녕 2, 양산·의령·고성·남해 각 1명
거제 기업·종교시설, 함안 회사 관련 추가…도내 33번째 사망자 발생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8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도내 33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김해 거주 80대 남성으로 지난 8월 15일 확진되어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중 8일 오전 2시 21분께 숨졌다. 기저질환이 있었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다.
9일 오후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의 확진일은 ▲8일 밤 6명 ▲9일 20명으로, 지난 8일 하루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창원 10명 ▲거제 4명 ▲김해 3명 ▲함안 3명 ▲창녕 2명 ▲양산 1명 ▲의령 1명 ▲고성 1명 ▲남해 1명으로, 9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8명(가족 10, 직장 4, 지인 3, 동선 1)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3명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관련 1명 ▲조사중 2명 ▲해외입국 1명이다.
창원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8명, 동선 접촉 1명이다.
나머지 1명은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발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거제 확진자 4명 중 3명은 '거제 소재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로, 모두 종교시설 방문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지금까지 거제 소재 기업·종교시설 관련해서 조선업체와 교회, 학교 등 4383명을 검사했고, 결과는 양성 22명, 음성 4347명, 검사 진행중 14명이다.
나머지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중 증상발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김해 확진자 3명 중 2명은 본인 희망 및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함안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했다.
창녕 확진자 2명은 도내 동일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중 증상발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양산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이다. 그리고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초등학교와 유치원, 학원 등 1676명에 대해 검사했고, 양성 47명을 제외한 162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의령 확진자 1명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성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이다.
남해 확진자 1명은 해외입국자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1만506명(입원 732, 퇴원 9741, 사망 33)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5739명, 자가격리자는 6088명이다.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국내 확진자 발생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상승했고, 도내 확진자 수도 3일 연속 7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소중한 일상회복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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