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웹툰 '야후', 드라마로 제작…원신연 감독 연출

기사등록 2021/09/09 09:33:33
[서울=뉴시스]윤태호 작가의 작품 '야후 YAHOO'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사진=하이브 미디어코프 제공) 2021.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내부자들', '미생', '이끼'의 윤태호 작가의 웹툰 '야후 YAHOO'가 드라마로 탄생한다.

윤태호 작가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만화잡지 '부킹'에 연재한 '야후 YAHOO'는 5공화국 시절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를 배경으로 가상의 특수부대인 수도경비대에 들어간 두 주인공 김현과 신무학의 이야기를 다룬 SF 액션물이다.

이 작품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혼돈의 시기를 보내는 두 청년의 성장과 우정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 사고들을 재조명했다. 또 '잡지 만화 시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 성인만화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야후 YAHOO'의 드라마화는 '용의자', '세븐 데이즈', '봉오동 전투', '살인자의 기억법' 등의 원신연 감독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을 만든 제작사 하이브 미디어코프가 책임진다.

하이브 미디어코프 측은 "최고의 웹툰 크리에이터로 손꼽히는 윤태호 작가의 레전드 작품과 선 굵은 작품들을 만들어온 감독과 제작사가 함께 만들 드라마 '야후 YAHOO'는 팬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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