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조선업체 직원·가족 등 85명 확진(종합2보)

기사등록 2021/09/08 17:26:14

창원 25, 거제 19, 김해 12, 양산 10, 진주 7, 고성 5명 등

도내 32번째 사망자 발생…경남 누적 1만480명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7일 오후 5시 이후 거제 조선업체 직원·가족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5명이 발생했다.

도내 32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함안 거주 40대 여성으로, 8월 4일 확진돼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7일 오전 8시 47분께 숨졌다. 기저질환이 있었다.

8일 오후 5시 경남도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의 확진일은 ▲7일 밤 14명 ▲8일 71명이다. 이로써 지난 7일 하루 누적 확진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창원 25명 ▲거제 19명 ▲김해 12명 ▲양산 10명 ▲진주 7명 ▲고성 5명 ▲창녕 4명 ▲함안 1명 ▲의령 1명 ▲합천 1명으로, 10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42명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18명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6명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조사중 11명 ▲해외입국 1명이다.

창원 신규 확진자 25명 중 2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10명, 직장동료 7명, 동선 접촉 2명, 지인 1명이다.

2명은 각각 부산, 청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각각 병원 입원 전 검사 및 증상발현 검사에서 확진됐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나머지 창원 1명과 함안 확진자 1명은 '함안 소재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로, 종사자 가족이다. 모두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거제 확진자 19명 중 18명은 '거제 소재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로, 조선업체 직원 8명, 가족 5명, 종교시설 5명이다.

지난 7일 거제 소재 조선업체 직원 1명이 최초로 확진된 후 당일 오후 종사자 6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리고 8일 오전 회사 종사자 2명과 종교시설 방문자 3명이 확진됐고, 오후에는 종교시설 방문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거제 소재 기업·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회사 종사자 9, 가족 2, 종교시설 8)이다.

거제시 방역당국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4개 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등 검사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해당 종교시설은 이날부터 12일까지 폐쇄 및 비대면 예배로 전환했으며, 추후 검사결과에 따라 조치사항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나머지 1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여성으로, 입국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12명 중 10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3명, 지인 3명, 동선 접촉 3명, 직장동료 1명이다.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양산 10명 중 6명은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5명, 직장동료 1명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고, 1명은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진주 확진자 7명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4명은 증상발현 및 본인 희망, 군 입대 전 검사에서 각각 양성으로 나왔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창녕 확진자 4명 중 3명은 도내 외국인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대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고성 확진자 5명 중 4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 검사에서 확진됐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의령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합천 확진자 1명은 세종시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8일 오후 5시 현재 1만480명(입원 707, 퇴원 9741, 사망 32)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4333명, 자가격리자는 59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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