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입원 위험 커…공기 오염, 심장·폐 질환 기여"
런던 시장 "대기오염 해결, 코로나19 회복력 구축에 중요"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연구진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대기 오염 장기간 노출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사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공기 오염이 심장과 폐 질환에 기여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면서 "심장이나 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에 훨씬 취약하다는 점도 알려져 있으므로 일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기오염 노출과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연관성에 관해선 결과가 일관적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이 채 되지 않은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의 의뢰로 이뤄졌다. 칸 시장은 "대기 오염 해결이 코로나19나 기타 감염병에 대한 회복력 구축에 중요한 일부라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고 BBC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