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첫 성소수자 장관 부티지지, 두 아이 부모 됐다

기사등록 2021/09/05 17:59:06
[서울=뉴시스]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SNS에 공개한 아이 사진들.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1.09.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역사상 첫 성소수 장관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이 두 아이를 입양해 아빠가 됐다.

부티지지 장관은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지난 2018년 결혼한 채스턴 글래즈먼과 아이를 한 명씩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부티지지는 "채스턴과 나는 우리가 부모가 된다는 소식을 공유한 이후 모든 소망들에 대해 정말 감사했다"며 "우리는 페넬로페 로즈와 조지프 어거스트를 우리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앞서 부티지지 장관은 지난달 17일 자신들이 부모가 됐지만 아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부티지지 부부가 1년 간 입양을 시도했으며, 홈 스터디와 육아 워크숍을 통해 가족의 가치와 이상적인 주말을 그려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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