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전한데 대의원은 현장투표하는 역설"
정세균 캠프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충청권 1차 경선을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특히 민주당의 최고 핵심 당원인 대의원들의 경우, 현장유세가 전제된 현장투표를 예정했다가 막상 현장유세는 참가하지도 못한 채 현장투표를 위해 먼 길을 가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현실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우선 충청권 1차경선에 한해 충남·충북·대전·세종의 대의원 현장투표를 온라인투표로 전환할 것을 당에 제안한다"며 "다시 한번 어려운 상황에서 당의 중심을 지켜주시는 당원과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 등 충청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순회경선에 돌입한다.
권리당원의 경우 온라인·ARS 투표를 통해 참여하지만, 당 전국대의원과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중 사전 신청자는 지역별 경선 당일 현장투표를 해야 한다.
정 전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