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구 A고등학교 학생 1명은 지난 31일 등교해 발열검사에서 미열이 측정돼 바로 하교한 뒤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에 해당 학교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166명에 대해 보건소에서 검사받도록 안내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확진 학생의 학년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동래구 B중학교 학생 1명은 전날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전파가능 기간에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연제구 C중학교 학생 1명과 연제구 D초등학교 학생 1명은 각각 부모의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초등생은 지난 30일 등교해 방과후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학교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14명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해당 학교의 방과후수업은 오는 2일까지 중단된다.
더불어 강서구 E초등학교 학생 1명은 강원도 강릉에서 확진자와 접촉, 남구 F중학교 학생 1명은 같은 반 학생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북구 G고등학교 학생 1명은 학원 강사 확진에 따른 검사를 통해 지난달 28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전날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외에도 사상구 H초등학교 교직원 1명은 가족이 확진됨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직원은 지난 30일 학교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이날 학교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학생과 교직원 등 101명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7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1만151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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