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하이패션 '센존 블루라벨' 출시…4일 공개

기사등록 2021/09/01 10:00:24

패션·뷰티 포트폴리오 강화 본격 박차

"올해 안에 1조원대 패션 취급고 목표"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CJ온스타일은 미국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센존'(ST.JOHN)과 단독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센존 블루라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센존은 1962년 설립한 미국 고전 스타일 명품 여성복 브랜드다. 니트 한 벌에 수백만원대를 호가하는 고가 제품들을 내세우고 있다.

'센존 블루라벨'은 센존이 추구하는 고품질 철학을 유지하면서 유행에 맞는 감각을 반영한다.

CJ온스타일은 오는 4일 오전 10시20분 '센존 블루라벨' 첫 방송을 진행한다. 명품업계 인플루언서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출연해 브랜드를 소개한다.

첫 방송에선 가방, 로퍼 등 잡화 라인 제품 9종을 선보인다. 9월 마지막주에 '캐시미어 니트', '와이드 팬츠' 등 샌존 가을·겨울(FW) 시즌 제품을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은 센존 블루라벨이 45~59세 여성 고객은 물론 고전과 최신 유행 아이템을 함께 착용하는 35~45세 여성 고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영 CJ온스타일 브랜드 사업부 상무는 "센존의 국내 사업 파트너로 CJ온스타일이 낙점된 것은 베라왕, 칼 라거펠트 등 기존 해외 라이선스 사업의 뛰어난 성과가 뒷받침했다"며 "패션 업체와 견주어도 손색 없는 철학과 품질력, 고객 충성도 등도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센존 블루라벨'을 시작으로 패션, 뷰티 포트폴리오 대폭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중·고가 브랜드로 구색을 넓힌다. 이른 시일 내 '브룩스 브라더스'도 새로 선보일 방침이다.

CJ온스타일은 이를 통해 "올해 약 1조원대 패션 브랜드 취급고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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