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주연 'F20', 10월 개봉…조현병 환자 엄마 역

기사등록 2021/08/30 16: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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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영화 'F20'이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30일 공개했다.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F20'은 조현병의 질병분류 코드로서, 조현병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함께 현대 사회의 날카로운 단면을 담아낼 예정이다.

장영남은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 애란 역을 맡았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또 다른 엄마 경화 역은 김정영이 연기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1차 포스터는 애란의 표정만으로도 압도적인 스릴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불안에 가득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애란의 모습과 '사람들한텐 그냥, 미친 게 죄야'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과연 무엇이 그토록 그녀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는지,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F20'이라는 영화의 제목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검은 금붕어는 유일하게 다른 형태를 띠고 있어, 영화 속에서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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