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수영 탄생 100주년…9~11월 시그림전 개최
[서울=뉴시스]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시인 김수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 시그림전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를 9월3일부터 10월3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사진 = 대산문학재단) 2021.8.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시인 김수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그림전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를 9월3일부터 10월3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그의 마지막 작품인 '풀'을 포함한 시 34편을 그림으로 선보인다. 김선두, 박영근, 서은애, 이광호, 이인, 임춘희 등 국내 중견화가 6명이 참여했다.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의 1차 전시 이후에는 김수영문학관과 공동 주최로 10월8일부터 11월4일까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김수영문학관에서 2차 전시를 열 예정이다.
이번 시그림전에서 6인의 화가는 시인 김수영과 그의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 5~6편의 작품을 선정해 그림을 제작했다.
김선두 '이 한국문학사' 외 5편, 박영근 '거대한 뿌리' 외 5편, 서은애 '병풍' 외 4편, 이광호 '구라중화' 외 4편, 이인 '그 방을 생각하며' 외 5편, 임춘희 '절망' 외 5편 등이다.
[서울=뉴시스]대산문화재단은 이번 시그림전의 도록으로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집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를 발간했다. (사진 = 대산문화재단) 2021.8.30. photo@newsis.com 문학그림전은 활자 매체에 익숙한 문학을 그림과 접목해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문학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 2006년부터 한국의 대표적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해 전시하고 있다.
한편 대산문화재단은 이번 시그림전의 도록으로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집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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