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시장 태풍 피해 복구 마무리…재발 방지 총력

기사등록 2021/08/29 10:33:34

침수 피해 재발 방지 대책 논의…피해 조사 9월 1일까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는 24일 새벽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박태완 구청장을 포함해 직원 700여 명과 자원봉사자 등이 태화시장 일대 등 태풍 피해 현장에 투입해 복구에 힘썼다. 2021.08.29. (사진=울산시 중 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태풍 ‘오마이스’ 피해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

2016년 태풍 ‘차바’에 이어 역대 2번째로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4일 새벽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울산 태화시장과 태화강 산책로,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일원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중구는 24일 새벽 2시부터 8월 27일까지 4일 동안 박태완 구청장, 윤영찬 부구청장의 현장 지휘 아래 전 직원 700여 명과 자원봉사자 등을 태화시장 일대 등 태풍 피해 현장에 투입해 복구에 힘썼다.

여기에 살수차 33대, 굴삭기 43대, 준설차 4대, 청소차 2대 등 다양한 장비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했다.
 
중구는 박태완 구청장 주재 하에 신속하게 대책 회의를 개최해, 복구 관련 전수조사팀을 구성하고 피해 상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 등을 검토했다.

또 태화시장 일원 집중호우 내습 시 대처계획(특히 야간 강우 시)을 수립하는 등 침수 피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중구는 9월 1일까지 제12호 태풍‘오마이스’로 인한 피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로 침수 예방을 위한 차수판 설치 수요 조사 및 설치 사업을 시행해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내년 12월로 예정된 태화배수장 및 고지배수로 설치 사업의 준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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