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두 번째…26일 산학협력 협약
'캡스톤'(capstone)은 돌기둥이나 건축물 정점에 놓인 장식, 최고의 업적을 뜻하는 말이다. 학계에선 산업 현장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나 '창의적 종합 설계'를 뜻하는 교육과정을 일컫는다.
롯데멤버스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 경영 기법을 발굴하고 미래형 경영 인재를 양성한다.
양측 연구진은 '리뷰 데이터와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상품 추천', '고객 생애가치 예측 모델 개발' 두 가지 주제를 놓고 협업한다.
롯데멤버스는 지난해에도 고려대 경영대학(원)과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객행동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해 회사 자료 관리 플랫폼(DMP)에 적용했다.
정란숙 롯데멤버스 데이터전략부문장은 "지난해 1차 산학협력을 통해 당사뿐 아니라 롯데그룹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데이터 마케팅 전략과 통계적 알고리즘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참여 인력도 두 배로 늘어난 만큼 다양한 관점의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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