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약 14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안 장관의 재산은 총 13억7542만원이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지난 5월 이재갑 전 고용부 장관 후임으로 임명됐다.

부동산이 15억9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본인 명의인 세종시 아파트 6억8700만원과 서울 중구 아파트 전세 임차권 7억2000만원, 모친 명의인 강원 춘천시 아파트 각각 8600만원, 9900만원이다.

본인 명의 자동차 2013년식 제네시스(배기량 3342㏄) 1211만원과 모친 명의 자동차 2012년식 그랜저(배기량 2999㏄),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 예금 2억7531만원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채무는 5억3485만원이다.

한편 이재갑 전 장관 재산은 총 10억7875만원이다. 직전 신고가액(9억7026만원)보다 1억848만원 증가했다. 재산 대부분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연립주택(10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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