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유아 아토피 예방관리 인형극' 공연

기사등록 2021/08/25 14:23:18

내달 1~9일 총 10회 공연

유치원·어린이집 9개소 500여명 대상

양양군보건소.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은 25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아 아토피 피부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유아 아토피 예방관리 손 인형극'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 만성피부질환이며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양양군 보건소는 아토피염의 관리와 홍보를 위해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9개소 5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아토피 태권소녀 윤이'라는 제목의 아토피 예방관리 손 인형극 공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그에 따른 예방과 관리법 실천으로 인식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위에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 받는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선한 영향력을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인 양양교육협동조합 강사들 각자의 개성과 끼를 모아 유아들과 조금 더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권성준 군 보건소장은 "유아 아토피 예방관리 손 인형극은 연령과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활용해 준비했다"며 "공연을 통해 아토피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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