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즈호은행이 일본 전국에 설치한 ATM 약 5300대 중 약 130대가 이날 정오 무렵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가 오후 1시 반께 전면 복구됐다. 고장 원인은 통신환경 불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호은행은 지난 2~3 월에도 4번의 시스템장애로 전국 곳곳의 ATM이 종이통장과 현금카드를 삼키는 등의 오류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흘 전인 지난 20일에는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신탁은행의 전국 약 500곳의 점포 창구에서 입출금과 이체 등 모든 거래가 중단되는 등 올들어서만 총 6번 전산장애로 인한 거래 중단 사고가 발생했다.
미즈호은행 측은 이날 ATM 사고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시스템 장애와 관계 없다고 설명하고 "고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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