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하반기 일자리창출 사업 대상 사회적기업 69곳 선정

기사등록 2021/08/23 14: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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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올해 '제2차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할 도내 사회적 기업 69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하반기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신청한 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업 주체의 견실성, 지속적 고용 창출 가능성, 사회공헌활동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69개 사회적 기업 388명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사업은 예비 사회적기업과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예비 사회적 기업은 지정 기간(3년) 최대 2년간, 인증 사회적 기업은 5년 이내 최대 3년간 연차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예비는 50~70%, 인증기업은 30~60%) 지원받으며, 취약계층을 고용하면 20%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신규 20곳 60명, 하반기 약정이 종료되는 재심사 기업 49곳 328명 등 총 69개 기업으로 이들은 해당 시군과 약정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1년간 지원받는다.

이로써 올해 경북도의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은 1차 공모로 선정된 기업을 포함해 총 168개 기업의 857명을 지원하게  됐다.

7월말 현재 도내 사회적 기업은 378곳(고용부 인증 196개, 도 지정 148개, 부처형 34개)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다.

종사자 수는 지난 2019년 3351명에서 지난해는 132명으로 781명(23.3%) 늘었고 매출액은 3073억원에서 3967억원으로 894억원(29.1%) 늘었다.

경북도는 이같은 성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경제 정책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사회적 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 기업은 인간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신규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사회적 기업이 지속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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