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시작해 오후 3시부터 시간당 30~50㎜ 강한 비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 지역도 오전 7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4일까지 지속하겠다. 특히 오후 3시부터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전부터 다음날인 2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0~150㎜ 수준이며, 일부 지역은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아침까지 경기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 지역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밤부터는 수도권에 초속 10~16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예정으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나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 및 관리가 필요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3도 등 18~24도, 낮 최고 기온은 수원 27도 등 25~2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50~100㎜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한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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