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당혹사2'에서는 530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의 음모론과 그 안에 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530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은 2005년 6월 19일 새벽,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530GP에서 누군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무려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범인은 그 날 선임과 함께 야간 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었던 김 일병으로 서둘러 결론지어졌고 육군 조사단은 그의 범행 동기를, 선임들의 가혹행위와 언어폭력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여러 음모론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당시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는 16년이 지난 지금도 견딜 수 없는 아픔으로 남아있었다.
윤종신의 집에 모여 음모론을 이야기 했던 변영주, 송은이, 봉태규, 유빈,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모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은이는"이건 기만한거예요. 유가족들을"이라며 분노했다.
봉태규도 연신 눈물을 훔치며 말을 하지 못했다. 변 감독은 16년 동안 유가족들이 군당국에 요구하고 있는 사항을 공유했고 "제작진과 함께 동일한 사항을 국방부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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