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 회사 다닌다"…차별화된 오피스 복지 아이템

기사등록 2021/08/22 09:00:00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직장인에게 회사는 단순히 일하는 공간이 아니다. 하루 중 반 이상 시간을 보내야 하는 회사가 개인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오피스 복지는 직장 선택의 중요 요소로 꼽히기도 한다. 뻔한 회사 복지가 아닌 조금 더 특별하거나 차별화된 오피스 복지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직장인 사이에서 오피스 복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자신의 회사를 자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피스 카페는 오피스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됐다. 높은 품질의 다양한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머신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네스프레소 모멘토는 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고객은 물론 운영자와 관리자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조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용 공간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위생이 필수가 된 요즘 '모멘토 터치리스' 기능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도 모바일에서 레시피 선택과 커피 추출을 할 수 있다. 커피 맛과 향은 물론 대용량 커피 보관·판매, 소모품 보관까지 가능하다.

네스프레소 모멘토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도 줄인다. 커피를 추출할 때 정확히 필요한 만큼의 물과 에너지만 소비하도록 설계했다. 기업에서 사용한 알루미늄 캡슐을 네스프레소가 무료로 회수해 알루미늄과 커피를 생활용품과 비료로 재활용하는 등 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

최근에는 스낵바가 오피스 복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스낵24'는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간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비·상품을 제공하는 사무실 정기 간식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편의점보다 5~2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인테리어에 맞춰 스낵바를 설치하고, 직원 선호도를 반영해 간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후 출퇴근 시간 위생에 신경 쓰는 이들이 많다. 의류 청정기는 직원들이 출근할 때 입고 온 옷은 물론 퇴근 길이 기분 좋을 수 있도록 청결하게 옷을 관리한다. 코웨이 의류 청정기는 바람으로 옷을 깨끗하게 한 뒤 나노 미스트를 옷에 뿌려 살균한다. 의류 관리와 건조 기능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을 관리하고 제습하는 공기 청정 기능도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