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군기지서 확진자 6명 확진 판정
주한미군은 17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주한미군 관련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산 공군 기지 소속 현역 장병 2명, 평택 험프리스 기지 소속 현역 1명, 대구 기지 소속 현역 1명, 임시 임무를 위해 입국한 현역 1명, 오산 기지 미군의 가족 1명 등 6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후 확진됐다.
대구 기지 미군 가족 4명과 평택 험프리스 기지 미군 가족 1명 등 5명은 확진자와 밀접접촉 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한국인 직원 1명은 가족 확진 후 자신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기지 미국인 직원 1명은 한국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에 따른 통보를 받은 뒤 검사에서 확진됐다.
오산 기지 미군의 가족 1명은 미국으로 귀국하기 전 의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14명은 평택, 오산 기지 등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41명(현역 미군 장병 948명)이 됐다. 이 중 864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377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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