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당 분양가 1399만원…전월比 2.08%↑
HUG,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3000만원을 넘긴 3039만원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7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4.30% 상승한 3039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3.57% 상승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3.3㎡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2.08% 상승한 1399만원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2.22% 올랐다.
세종과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의 신규 분양가가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평균 분양가격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94% 상승한 1964만 원으로 나타났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02% 하락한 1393만원으로 조사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한편 7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248가구로 전년 동월(4만3629가구) 대비 감소했다.
7월 기타지방 신규분양 가구수는 8787가구로 전국 분양물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3084가구,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에서는 2377가구가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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