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경증 환자 늘어 일부 지자체 생활치료센터 병상 부족
수도권 가동률은 62.9% 4159개 병상 남아...비수도권 65.9%
대구 373개, 부산 244개, 경남 179개 비교적 여유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는 총 79개소이며, 병상 가동률은 62.2%다.
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경증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는 곳이다. 우리나라는 증상이 없더라도 자가치료가 아닌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확산세를 주도하는 수도권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2.9%로 415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센터 가동률은 65.9%로 1523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대전 15개, 광주 17개, 울산 6개의 병상만 남아 한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구 373개, 부산 244개, 경남 179개 등으로 일부 지역은 여유가 있다.
전국의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은 전날 기준 총 864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206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 환자 발생 시 권역별 병상을 공동활용한다.
중환자병상은 총 810병상을 확보했으며 전국 272병상이 남아 있다.
전국 준-중환자 병상은 총 431병상을 확보고 있으며, 15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중수본은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환자병상, 중환자 병상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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