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불법 촬영 혐의 男…잡고 보니 서울시의회 직원

기사등록 2021/08/16 21:32:50

강남 헬스장에서 여성 회원 촬영 혐의

범행 인정…휴대전화에 사진 여러 장

경찰, 불법촬영 혐의 적용 여부 등 조사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현직 서울시의회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구 한 헬스장에서 남성이 여성 회원들을 몰래 촬영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

A씨를 의심한 헬스장 직원이 휴대전화 검사를 요청해 몰래 촬영된 사진 등을 발견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헬스장 등에서 몰래 촬영한 여성의 사진과 동영상 수백 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성폭력특례법상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A씨는 현직 서울시의회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