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글 올려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 반드시 필요"
【서울=뉴시스】남상훈 기자 = 정세균 전 총리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음주운전 경력'을 겨냥해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다. 고의적인 범죄"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속 낮 음주운전 사고 증가와 관련해 "거리두기 강화가 ‘낮술’로 이어지고 음주사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방역지침을 악용하고 음주운전 범죄까지 저지른 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풀어선 안 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국민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충실히 협조해왔다. 내가 조심해야 가족과 이웃이 안전하고 밤낮 없이 노력하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잘 알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K-방역은 국민 모두가 고통을 견디고 합심한 성과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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