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상대 1-0 승리
8년만의 유럽무대 개막전 득점포 가동
손흥민은 16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EPL리그 첫 개막전 골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2013년-2014년 시즌 이후 8년만의 유럽무대 개막전 득점포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지난 시즌 리그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를 1-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 첫 승리이기도 하다.
루카스 모우라,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함께 스리톱으로 출격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반 10분 수비수를 한 명을 제치고 찬 왼발 슛이 정확하게 골망 구석으로 향했다.
골키퍼가 미처 손 쓸 수 없는 손흥민 특유의 전매특허로 통하는 왼발 감아차기 슛이다.
아울러 22골 17도움(리그 17골 10도움 포함)으로 최고 활약을 펼친 지난 시즌 성적을 뛰어넘을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MVP인 '킹오브더매치'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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