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930명, 사흘째 1900명대…국내발생 1860명

기사등록 2021/08/14 09:52:42

국내발생 수도권 1146명·비수도권 714명

사망 4명 늘어 총 2148명…위·중증 386명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90명으로 집계된 지난 13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8.1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900명대로 집계됐다. 매주 금요일 기준으로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60명이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사흘째 1700명대를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30명 증가한 22만2111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39일째 1000명대다. 지난 11일 역대 최다인 2222명을 기록한 후 12일부터 1987명→1990명→1930명 등 사흘째 19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2·13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금요일(토요일 0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로, 종전 최다였던 지난 7일 1823명보다 107명 많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6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0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1780.6명으로, 사흘째 1700명대를 보인다.

국내발생 수도권 환자는 1146명(61.6%)이다. 시·도별로 서울 510명, 경기 560명, 인천 76명이 나왔다. 주간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077.1명으로, 거리두기 기준상 4단계에 해당한다.

비수도권에서는 714명(38.4%)이 확진됐다. 4차 유행(6월23일~현재) 들어 가장 많았던 전날 788명보다 74명 줄었지만, 지난 11일부터 나흘 연속 700명대 확진자가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별 확진자는 부산 150명, 경남 101명, 대구 79명, 충남 57명, 제주 55명, 경북 52명, 충북 42명, 대전 40명, 강원 39명, 전남 27명, 울산 26명, 전북 20명, 광주 16명, 세종 1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70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4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4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52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14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96명 늘어 2만618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386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530명 증가한 19만3778명이다. 격리 해제 비율은 87.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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