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8.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손실이 712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이어갔다. 적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854억원 손실)에 비해 16.6%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56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선 운항을 늘리는 등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반전을 가져오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개최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및 2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단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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