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14일 자)에 따르면, 하이브 레이블즈 관련 가수 3팀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톱 10에 들었다.
호주 출신 래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와 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스테이(STAY)'가 '핫 100'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4위, 캐나다 팝스타 더 위켄드(The Weeknd)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함께 한 '세이브 유어 티어스(Save Your Tears)'가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차트에서 비록 1위를 내주기는 했지만, '버터'는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최신 차트에서도 4위를 기록, 약 3개월 동안 식지 않는 인기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10주 동안 지켰던 정상 자리를 하이브 아티스트에서 하이브 아티스트로 '바통 터치'된 셈이다. 하이브는 지난 4월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총 12곡의 빌보드 '핫 100' 1위곡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 더 위켄드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이브 유어 티어스',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까지 총 5곡이 하이브가 매니지먼트하는 아티스트의 곡이다.
하이브는 "여기에 최근 '빌보드 200'에 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 200'에 각각 15위와 18위 진입을 이뤄낸 세븐틴과 엔하이픈까지 감안하면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미국 시장 내 영향력은 막강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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