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1% 윤석열 35%. 이낙연 35% 윤석열 33%...양자대결 [NBS]

기사등록 2021/08/12 13:58:42

이재명 23%·윤석열 19% 동반 하락…이낙연 12%

이재명-윤석열 격차 4%p…이낙연 소폭 상승

윤석열, 민주당 주자와 양자대결서 모두 뒤져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여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여권의 이재명 경기지사가 23%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8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주 대비 3%포인트 떨어진 19%로 2위를 차지했다.

여야 1위 후보인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모두 지난 조사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에서 4%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반면 여권 후보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12%를 기록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5%)이 3위를,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가 공동 4위로 조사됐다.

유승민 전 의원(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 원희룡 전 제주지사(1%), 심상정 정의당 대표(1%), 정세균 전 국무총리(1%)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가 48%, 이 전 대표가 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1%, 홍 의원이 11%, 최 전 원장이 7%로 집계됐다.

양자 대결을 할 경우 윤 전 총장이 여권 주자들에게 모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41%대 35%로,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은 35%대 33%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43%, 부정 평가가 5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30%,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28.3%)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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