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李-尹 갈등 바람직하지 않아…국민들 불안"

기사등록 2021/08/12 10:00:01

"국가 지나친 개입 안된다는 취지"

"중기 경영난은 최저임금 인상 탓"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굿모닝 좌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1.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 갈등과 관련해 "실제 그런지(갈등이 있는지) 자세한 내용은 알수 없지만 유력 후보와 대표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 삶은 국민이 책임져야 한다'라는 취지의 자신의 발언에 대한 하태경 의원의 비판에 대해선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에는 국가가 도움을 드려야 하지만 국가가 개인의 삶에 지나치게 개입할 경우 삶이 통제될 우려에 대해 말씀 드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중기중앙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여러가지 이유 중에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더구나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간에 따라 4명, 2명 인원 제한을 하는 방역 체계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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