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연승 도전…LG 안정적 투수진
KIA 7연승으로 중위권 진입 발판
LG는 지난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케이시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도쿄올림픽 브레이크 후 열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일군 LG는 3연승으로 기분 좋은 후반기 출발을 알렸다.
LG는 앤드류 수아레즈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44승 32패)는 1위 KT(45승 31패)에 1경기 차로 다가서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LG는 최근 들어 가장 좋은 전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투수진이 안정적이다. 켈리와 수아레즈가 이끄는 원투펀치는 리그 최강 수준이며, 불펜진도 견고하다.
LG는 정규리그에서 선전하기 위해 서건창을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의 합류로 타선에서도 전력상승을 꾀하고 있다.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몽고메리는 7월 초 한 차례 등판 후 아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몽고메리는 10승 투수 원태인과 데이비드 뷰캐넌, 백정현과 함께 삼성의 선발진을 이끌 예정이다.
마운드가 탄탄하고, 타선 또한 강한 삼성은 후반기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은 팀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 타자 호세 피펠라와 고참 타자 강민호가 전반기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늘 지가 관건이다.
하위권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약진이 돋보인다.
전반기 막판 파죽의 6연승을 달린 KIA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불펜 투수들과 박찬호의 활약을 앞세워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올해 투타에서 모두 난조를 보였다. 전력상 후반기에서 반등할 여지는 적지만, 7연승으로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림픽 브레이크로 휴식을 취한 만큼 체력에는 여유가 생겼다.
NC 다이노스는 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징계를 받아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미 디펜딩챔피언이라는 좋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안우진, 한현희가 이탈한 키움 히어로즈 역시 중위권을 지킬 수 있을 지가 미지수다.
전력의 큰 변화가 생긴 프로야구의 진짜 순위 싸움은 후반기에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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