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6만1380명 신규 1차 접종…완료자 16만8265명 늘어
이상반응 4425건↑…사망 6명 등 중증사례 인과성 조사중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6만1000여명, 접종 완료자는 17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인구의 42%가 한번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완료자는 800만명을 넘은 15%대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월26일부터 166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6만1380명 증가한 2163만5106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42.1%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16만8265명 늘어 전체 인구의 15.7%인 누적 806만2980명이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1만3964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3만8259명, 모더나 9157명이다.
기존 1차 접종자 가운데 화이자 14만4705명, 아스트라제네카 2만3344명(화이자 교차접종 3777명), 모더나 216명 등이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쳤다.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7.2%, 화이자 46.7%, 모더나 3.1%, 얀센 100%다.
12일부터는 5월27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을 1차 접종한 820만여명 2차 접종이 11주 간격으로 시작된다. 대상은 60~74세와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이다.
50세 이상 연령층은 1차 접종을 받았던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최근 이틀간 4425건 늘었다.
사망 사례는 화이자 5명, 아스트라제네카 1명 등 6명이 신규로 보고됐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화이자 65건과 아스트라제네카 26건, 모더나 11건 등 102건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3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에 기반한 것으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는 역학조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4294건(97.0%)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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