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식통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탈레반의 우위로 상황이 더 긴박해지면서 논의가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미 관리들은 아프간 정부의 붕괴 시점이 당초 예상했던 6개월 후보다 훨씬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미군은 올해 초부터 아프간에서 철수를 시작, 8월 말까지 95% 이상 철군을 완료했다.
소식통은 국무부가 현재 대사관 내 필수인력 파악에 나섰으며, 앞으로 며칠 또는 몇주 내에 일부 인원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카불 주재 미 대사관은 이미 올해 초부터 외교관 수를 줄이기 시작해 최근 몇 달 동안 서서히 외교관 수를 줄여 왔다.
대사관 추가 감축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며칠 내에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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