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뉴스 9' 인터뷰서 진행자 물음에 답
"인재 적재적소 배치, 국가능력 극대화할 것"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TV조선 '뉴스 9'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와 비교하면 본인이 어떤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 보느냐'는 진행자 물음에 "윤 후보는 결단력 있고 지난 연말 이후에 보수 야권의 지지를 홀로 이끌어오신 중요한 역할을 한 분"이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 윤 후보와 저를 비교할 수 있는 한 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본인 스스로도 준비가 부족하다고 말했는데, 가능하시겠나'는 물음엔 "대통령이 해야 될 일 중 세세한 정책을 자세히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정말 실력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가 능력을 극대화해서 잘 이끌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가족이 명절에 모여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다"라며 "사실 애국이란 게 애국가를 열심히 부르는 것이 애국은 아니지 않냐. 가족들이 전부 모여 애국가 부르는 그런 사진 때문에 불편하신 분이 있다면 생각이 좀 다를 뿐이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전략에 대해선 "감사원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가 높지 않아서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국민들께서 정말 필요한 정책들을 내놓고, 또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모습이나 직무수행하면서 보였던 모습들을 보여드리면 저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질 것이고 지지도도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