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 소재 기반 고부가가치 바이오 육성 토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는 10일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실증과제인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30일부터 실증에 착수한 '산업용 헴프 재배 실증'과 '헴프 관리 실증' 2개 사업을 통해 생산된 헴프를 원료의약품으로 제조·수출하는 과정까지 실증하게 되면서, 헴프 재배부터 원료의약품 제조·수출과 관리까지 모든 사업이 실증에 본격 돌입했다.
그동안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에서는 원료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헴프를 생산하기 위해 모듈형 비닐 하우스와 판넬 및 컨테이너 형태의 스마트팜을 구축해 품종과 발아율을 검증해 티에이치씨(THC) 0.3% 미만의 칸나비디올(CBD)생산에 적합한 헴프를 재배해 왔다.
또 안전한 헴프 관리가 사업 성공의 중요한 요소임을 감안해 사업 전 과정의 블록체인 기반 이력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발과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고, 안전한 헴프 운송을 위해 스마트 트럭 시험 운행 등을 수행하는 등 착실한 준비 과정을 거쳐왔다.
이번 실증 착수에 들어가는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은 재배 실증을 통해 생산된 헴프에서 원료의약품을 추출·제조해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추출방식을 도출하기 위해 CBD 추출·정제 방식 간 비교·검증하는 등 더 나은 제조 방법을 모색한다.
아울러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CBD 소재 수출 촉진을 위한 법제도 기반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출입 관련 제도와 사업환경을 파악해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중기부 이상섭 규제자유특구과장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전통적 농업자원에 머무르던 헴프의 산업화 가능성 검증을 통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신산업 전환을 준비하는 사업"이라며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정기적인 현장점검으로 사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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