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광복절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광화문 일대를 비롯해 서울 시내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신고됐으나 대부분 금지 통보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장관은 "매우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만약 방역 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이자 국민혁명당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광복절에도 서울 시내에서 1000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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