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와 경쟁이 가득한 세상을 비틀어 꼬집고, 무심코 한 사소한 말과 행동의 무게를 알려 주며, 폭력이란 꼭 주먹이 아니라 말로도 휘두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예민할 수 있는 학교 폭력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전은지 작가의 글에 김무연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림이 버무려졌다.
지금도 곳곳에서 반복되는 비교와 경쟁, 무심코 던지는 말과 행동, 폭력의 또 다른 의미와 화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152쪽, 밝은미래,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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